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시 감독 후보로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을 고려 중이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각) "맨유는 남은 시즌을 이끌 임시 감독 후보로 플레처, 캐릭, 솔샤르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협상은 초기 단계이기에 아직 누가 유력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5일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아모림 감독이 이끈 맨유는 리그에서 8승 7무 5패(승점 31)를 기록, 6위에 올라있지만, 선두 아스널(승점 48)과는 17점 차이고, 14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27)와는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삐끗하면 하위권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리그컵에선 4부리그 소속 그림스비 타운에 패배하면서 조기에 탈락했고, 결국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해임하고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는 생각이다.
우선 플레처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오는 8일 번리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이후 임시 감독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나 솔샤르 감독이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 소방수 역할로 등장해 맨유를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은 좋은 성과와 함께 정식 사령탑 자리까지 올랐고, 2020-2021시즌 리그 준우승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해 1월 튀르키예 명문 팀인 베식타스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본선 진출 실패로 7개월 만에 경질됐다.
캐릭은 2022년부터 2부리그 팀인 미들즈브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세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했고, 끝내 경질을 당한 바 있다.
플레처는 경험이 다소 적지만, 감독대행으로 좋은 성과를 보인다면 기회를 더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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