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골드(XAUT)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회계 단위인 '스쿠도(Scudo)'를 도입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XAUT를 1000분의 1로 세분화한 스쿠도 단위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 스쿠도는 금 1트로이온스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며, 약 0.0311그램의 아주 작은 금 조각 가치를 나타낸다.
이번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소수점이 길게 이어지는 금 분할 거래 대신, 정수 또는 단순 분수 단위인 스쿠도를 활용해 보다 직관적으로 송금과 가격 설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고가의 금을 온체인 환경에서 소액 단위로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골드(XAUT)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회계 단위인 '스쿠도(Scudo)'를 도입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XAUT를 1000분의 1로 세분화한 스쿠도 단위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1 스쿠도는 금 1트로이온스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며, 약 0.0311그램의 아주 작은 금 조각 가치를 나타낸다.
이번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소수점이 길게 이어지는 금 분할 거래 대신, 정수 또는 단순 분수 단위인 스쿠도를 활용해 보다 직관적으로 송금과 가격 설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고가의 금을 온체인 환경에서 소액 단위로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스쿠도는 비트코인(BTC)에서 가장 작은 단위로 사용되는 사토시(satoshi) 개념을 차용했다. 사토시는 1 BTC를 1억 개로 나눈 단위로, 고가 자산인 비트코인을 소액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왔다. 테더는 스쿠도 역시 디지털 환경에서 금을 보다 직관적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더는 최근 금 가격 상승으로 온스 단위의 분수 거래가 불편해지고 있다는 점을 도입 배경으로 꼽았다. 금 가격이 높아질수록 소액 결제나 송금 시 소수점 단위가 길어지며, 사용자 경험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전통적으로 금은 대표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물리적 보관과 분할의 한계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은 제한적이었다. XAUT가 금의 토큰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소했다면, 스쿠도는 금 기반 소액 온체인 거래를 한층 더 간소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2025년은 금이 다른 주요 자산을 크게 앞선 해로 평가된다. 지난해 금 가격은 약 6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은 가격도 140% 이상 급등해 온스당 80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불확실성, 안전자산 선호 등이 맞물리며 금에 대한 수요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연간 하락세를 보이며 금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10월 10일 시장 급락 이후 4분기 들어 금과 비트코인의 괴리는 더욱 확대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테더골드(XAUT)는 현재 금 토큰 시장에서 가장 큰 상품으로, 전체 금 토큰 부문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각 XAUT 토큰은 실물 금으로 1대1 담보돼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온체인 환경에서 금에 직접 노출될 수 있다.
테더는 이번 스쿠드 도입을 통해 금 담보 토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여, 디지털 자산 시장 내에서 금의 역할을 더욱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금 가격이 고점 영역에 진입한 상황에서도 소액 거래와 정밀한 가치 이전이 가능해지면서, XAUT의 실사용 사례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