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부산고검 검사(전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7일 안권섭 상설특검팀에 출석했다.
김 검사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전 부천지청장) 등과 함께 지난해 초 부천치청에서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박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김 검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검사가 당시 쿠팡 측 변호를 맡았던 권선영 변호사에게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압수수색 등 수사 정보를 미리 알려줬다는 것이다.
김 검사는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전 부천지청장) 등과 함께 지난해 초 부천치청에서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하던 문지석 부장검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박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김 검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검사가 당시 쿠팡 측 변호를 맡았던 권선영 변호사에게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압수수색 등 수사 정보를 미리 알려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 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엄 전 지청장과 김 전 차장이 무혐의 처분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문 검사는 자신이 쿠팡의 취업 규칙 변경이 불법이라 기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냈지만 김 검사 등이 “무혐의가 명백한 사건”이라며 회유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엄 검사는 문 검사의 주장이 모두 허위라며 특검에 무고 혐의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앞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해 1월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그해 4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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