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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보틱스로 다시 판 짠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신년사서 ‘대전환 원년’ 선언

헤럴드경제 홍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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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보틱스로 다시 판 짠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신년사서 ‘대전환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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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2026년을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 AX와 수익 성장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대동그룹]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2026년을 ‘AI·로보틱스 기업 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 AX와 수익 성장 강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대동그룹]



AX로 상품·업무 전면 혁신… 농업 현장서 성과 증명
매출·이익 동반 성장 발판으로 2026년 수익 성장 가시화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은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2026년을 AI·로보틱스 기업으로의 대전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사적 AX(AI Transformation)를 통해 상품과 업무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7일 전했다.

김 회장은 최근 임직원 대상 신년사에서 “AI와 로보틱스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지금 성과를 만들어야 할 핵심 수단”이라며 “농업 현장과 필드 노동에서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5년을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 갈등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며 대동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해로 평가했다. 국내 대규모 정밀농업 실증 착수와 북미·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는 임직원들의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 기업 비전 선포 이후 단계적 혁신을 추진해왔다. 2020~2022년에는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했고, 2023년 이후에는 AI·로보틱스 중심의 미래 사업 전환에 집중했다. 김 회장은 “2026년부터는 준비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전반에서 AI·로보틱스 대전환을 본격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이 제시한 2026년 핵심 과제는 ▲AI·로보틱스 기반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 성장 가시화 등 세 가지다. 대동은 AI 정밀농업과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등 핵심 기술을 전사 상품과 서비스에 일관되게 적용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업무 혁신 측면에서는 BI(사업혁신), PI(프로세스 혁신), WI(업무혁신) 프레임을 바탕으로 개인 AI 에이전트 활용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빠른 실행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수익 성장과 관련해 김 회장은 현금 창출력과 재무 체력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단기 비용 절감을 넘어 설계·구매·제조·물류·서비스 전 과정에서 원가 구조를 재설계하는 수준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식 회장은 “조직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으로 만들어진다”며 “AI와 로보틱스 혁명이 가속화될수록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행승어언’의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과감하게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6년 AI·로보틱스 대전환은 대동의 100년 대계를 밝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