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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외국인 관광 설문조사 No1 DMZ 투어, 외국인이 열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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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외국인 관광 설문조사 No1 DMZ 투어, 외국인이 열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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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찬민 기자]
DMZ 투어 진행 현장 / 제공 = 코스모진 여행사

DMZ 투어 진행 현장 / 제공 = 코스모진 여행사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DMZ(비무장지대) 관광이 한국 방문 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핵심 코스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단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DMZ 여행을 선택하는 구체적인 이유와 그 영향이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코스모진 여행사 R&D센터는 2025년 실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6개국 135명을 대상으로 DMZ 관광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추천하고 싶은 한국 여행 경험으로 DMZ 투어가 8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식 바비큐(51.1%), 헤리티지 투어(37.8%), 서울 시티 투어(35.5%), K-뷰티 프로그램(17.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응답자들은 DMZ 투어를 '한국 현대사와 한반도 분단 현실을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으로 평가했다. 특히 새터민 인터뷰,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기존 안보 견학지뿐 아니라 통일촌 마을 체험, 마장호수, 감악산 출렁다리 트레킹 등 자연·로컬 요소가 결합된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코스모진 여행사 R&D센터의 설문조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DMZ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로 세계 유일의 분단 현실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DMZ는 과거의 유적이 아니라 정전 체제와 안보 현실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여행 종료 후에도 DMZ와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62.2%에 달했다. 이는 DMZ 관광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한국 사회와 역사 전반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 같은 선호는 DMZ를 중심으로 한 연계 관광 상품 확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DMZ 투어 이후 함께 경험한 활동으로 한국 음식과 미식 체험, 로컬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자연 트레킹 등을 다수 언급했다. 최근 관광 시장에서는 경복궁, 남산타워 등 서울 도심 관광 명소를 함께하는 시티투어와 DMZ관광상품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나, DMZ 방문 이후 감악산 출렁다리 등 인접 자연·문화 명소를 연계한 코스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DMZ를 찾는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한국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에 가깝다"며 "앞으로도 DMZ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로컬 라이프 스타일, 미식, 자연 체험을 결합한 연계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모진 여행사 R&D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2025년 외국인 관광의 흐름이 관람 중심에서 이해와 체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2026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MZ 관광은 한국 사회와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스토리텔링형 해설, 로컬 라이프스타일·자연·미식 체험과 결합된 핵심 인바운드 관광 축으로 그 중요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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