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존 랫클리프(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원격 영상으로 지켜보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게시된 사진이다. /AFPBBNews=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가 미국에 최대 5000만 배럴의 제재 대상 원유를 넘겨주기로 했고 자신이 수익금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가 미국에 3000만~5000만 배럴에 달하는 고품질 제재 대상 원유를 넘겨줄 예정임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며 그 수익금은 미국 대통령인 제가 관리해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이 계획을 즉시 실행하도록 지시했다"며 "원유는 저장선을 통해 미국 내 하역 부두로 직접 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 셰브론의 유조선 11척이 베네수엘라로 향해 호세항과 바호그란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중 한 척은 선적을 마쳤고 나머지 두 척은 현재 정박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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