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 SNS]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예방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에 피자를 보내 격려의 뜻을 전한 사실이 공개됐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정부가 들어서고 대통령께서 일터에서의 산업재해 감축을 무엇보다 강조하셨다”며 “장관을 필두로 산업안전보건 조직 모두가 긴장 속에서 현장을 누비는 가운데, 뜻밖에도 멀리 청와대에서 피자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본부는 고용노동부 산하 조직으로, 산업재해 예방 정책 수립과 사업장 안전관리 감독을 총괄하는 정부 내 컨트롤타워로 이재명 정부 들어 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했다.
류 본부장에 따르면 피자는 산업안전보건감독국 앞으로 전달됐으며, 피자 상자에는 ‘안전보건감독국, 어깨 피고 꿈을 피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류 본부장은 “대통령과 국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 같아 어깨가 처진 채 연말을 보냈는데, 덕분에 감독국에 웃음꽃이 피고 움츠렸던 어깨도 펴졌다”고 적었다. 이어 “2026년에는 반드시 중대재해를 감축하겠다는 각오로 노동부가 힘차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작년 11월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3분기 대상 사고사망자는 457명(44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건수는 1건 줄었지만 사망자는 14명(3.2%) 증가했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 감독을 강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집행력을 높이는 한편 원·하청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 정책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