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번트리 시티 SNS 캡쳐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한다.
양민혁의 원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임대 복귀한 이후, 남은 시즌 동안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코번트리 시티도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양민혁은 지난 2024년 K리그1 강원FC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그해 7월 토트넘과 계약한 뒤 12월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2024-2025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2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민혁은 2025-2026시즌 포츠머스로 임대됐으며, 1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됐다.
코번트리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5승7무4패(승점 52)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승격이 유력하다.
다만 더 강한 팀으로 임대된 만큼,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전통과 역사를 가진 팀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번트리를 상대할 때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고, 이로 인해 코번트리에 오는 것이 더욱 기대가 됐다"고 임대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또 어떻게 팀에 적응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이곳이 내게 적합한 곳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했다"며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가능한 빨리 적응하고, 경기장에서 내 기량을 보여줘서,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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