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오천피’까지 불과 400포인트… 코스피, 4600도 넘어

조선비즈 연선옥 기자
원문보기

‘오천피’까지 불과 400포인트… 코스피, 4600도 넘어

서울맑음 / -3.9 °
코스피 지수가 4600선도 넘으면서 ’5000포인트’에 더 바짝 다가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강도 높게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졌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개장했는데, 개장 직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폭이 커지면서 4600포인트와 4610포인트를 단숨에 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기조연설 도중 AI 가속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기조연설 도중 AI 가속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뉴스1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아침 4000억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4% 오르고 있고, 코스피200 업종 중에선 정보기술, 전기전자 업종이 큰 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그룹의 강세도 눈에 띈다. 현대차가 7% 안팎 급등하고 있고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도 큰 폭 강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ES 효과’로 IT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전자장비부터 로봇, 헬스케어 장비 관련 주식이 랠리를 보였다”며 “CES의 핵심 테마였던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AI 투자 사이클이 확대되면서 실물 경제에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테크 거물들의 연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차세대 AI 제품을 선보인 이들은 AI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폭발적인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전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올해 1%포인트 넘는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한 발언도 글로벌 투자자를 자극하고 있다.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주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다소 작은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오전 중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