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뉴시스 |
DB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000원에서 17만4000원으로 올렸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조3000억원, 21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판가 상승에 따른 DS(디바이스솔루션)와 북미 고객사 신제품 호조에 따른 SDC(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 영업이익은 커머디티 DRAM(D램) 판가 강세와 우호적인 환 효과에 기반해 17조원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AI(인공지능)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 모바일, PC 등 전 수요처의 강한 수요로 D램과 NAND(낸드) 판가 상승폭은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DC 영업이익은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호조에 따른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실적 개선으로 2조1000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MX/NW(모바일·네트워크)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공백기 가운데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훼손돼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올해 D램 업황은 제한적인 공급과 견조한 수요 강세가 맞물리며 호황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66조6000억원, 148조9000억원으로 종전 대비 18%, 76% 상향한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