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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중독으로 아이들과 멀어졌다"… 기성용과 스완지 중원 이끌던 셸비의 충격 고백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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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중독으로 아이들과 멀어졌다"… 기성용과 스완지 중원 이끌던 셸비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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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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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과거 기성용과 함께 뛰었던 존조 셸비가 수면제 중독에 대한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셸비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터키에서 18개월 동안 혼자 살았는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생활 환경 역시 고통을 키웠다. 무슬림 중심 도시에서 살며 갈 수 있는 식당도 몇 곳에 불과했고, 결국 그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수면제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셸비는 "그냥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수면제를 세 알, 네 알씩 먹고 잠들어 다음 날 훈련 전까지 시간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혼자 있는 걸 정말 싫어한다. 술을 대안으로 고민했지만, 선수로서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 수면제를 계속 선택했다. 술 마시며 살찌는 것보다는 훈련하고 수면제를 먹는 게 낫다고 스스로 합리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생활은 결국 가족 관계를 무너뜨렸다. 그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다행히 아내의 도움으로 중독에서 벗어났고, 현재는 두바이에서 하부 리그 클럽 아라비안 팰컨스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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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셸비는 1992년생 잉글랜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6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 스완지,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4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그는 강력한 킥과 부지런한 움직임이 강점이며, 정교한 롱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278경기에 출전해 23골 2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중원 자원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스완지시티 시절, 존조 셸비는 기성용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두 미드필더가 함께 중원을 지키며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정적인 중위권 성적을 거뒀다. 기성용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셸비는 패스와 슈팅이 뛰어난 훌륭한 선수다. 함께 뛸 때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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