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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호 '2기 인선' 초읽기…당 장악력 강화·외연 확장까지 노린다

뉴스1 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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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호 '2기 인선' 초읽기…당 장악력 강화·외연 확장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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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직 최고위원에 '우군' 앉힐 듯…정책위의장은 '옅은 색채'

당 영향력 키우고 외연 확장 요구까지 수용…이달 중 윤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월 중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당대표 특보단을 인선한다.

직책이나 규모 면에서나 이번 인사로 사실상 '2기 체제'로 접어드는 셈인데,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외연 확장을 모색하면서 동시에 당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7일 야권에 따르면 장동혁 지도부는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 인선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있을 장 대표의 당 쇄신안 발표 이후 차례로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선 대상은 지명직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당 대표 특보단이다. 다소 이르지만 인재영입위원장도 이달 중 인선될 가능성이 있다.

최대 관심사는 지명직 최고위원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당 대표에 선출된 후 자신이 지명할 수 있는 최고위원 자리를 비워뒀다. 당장은 필요치 않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였으나, 야권에서는 추후 '메시지'로 활용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통상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자신의 '우군'을 택해왔다는 점에서, 장 대표는 자신과 '코드가 맞는 인사'를 인선할 전망이다. 현재 원내외 인사를 통틀어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보단 역시 당 대표의 참모 그룹이라는 점에서 지명직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결이 맞는 원외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당규상 당 대표는 특별보좌역을 둘 수 있다.

반면 정책위의장은 상대적으로 색채가 옅은 인물로 인선할 전망이다.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계파색보다는 '정책'에 보다 전문성이 있는 인사가 당의 민생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장 대표는 수도권 3선 김성원 의원에게 정책위의장 자리를 제안했으나 김 의원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선을 통해 당내 영향력 강화와 외연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장 대표의 구상이다.

12·3 계엄 사과와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지도부가 연일 당내에서 공세를 받는 가운데 우군을 배치해 힘을 강화하는 한편, 선거를 앞두고 중도 이미지까지 구축함으로써 당 안팎의 요구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6일) 윤리위원장에 윤민우 가천대 교수를 선출하면서 비어 있는 당직 한 자리를 채웠다. 윤 교수는 김종혁 당협위원장(경기 고양시병) 논란을 비롯해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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