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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interview] '천안의 미래' 2007년생 우정연의 패기, "전 경기 선발 출전하고 싶어요"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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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interview] '천안의 미래' 2007년생 우정연의 패기, "전 경기 선발 출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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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인천)]

천안 역사상 최초 준프로 출신인 2007년생 우정연은 첫 전지훈련을 앞두고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천안시티FC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며 2026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후 29일부터 31일까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월 1일부터는 경남 남해로 자리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천안은 이날 출국에 앞서 오전 9시 천안시청에서 2026시즌 출정식을 가진 뒤 곧장 공항으로 이동했다.

지난 시즌 천안은 뼈아픈 부진을 겪었다. 김태완 감독 체제로 시작한 2024시즌에는 9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2025시즌 들어 성적 부진이 심화되며 결국 시즌 도중 수장과 결별하는 부침을 겪었다. 이후 조성용 감독 대행 체제로 리그를 마무리했지만, 최종 성적 7승 9무 23패(승점 30), 리그 13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천안은 지난해 11월 K리그에서 검증된 지도력을 갖춘 박진섭 감독을 선임해 도약을 다짐했다.

'2007년생' 우정연이 프로 데뷔 후 첫 전지훈련에 동행한다. 천안 '1호' 준프로 출신인 그는 천안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시즌 1군 부름을 받아 데뷔전도 치렀다. 3경기 만에 '거함' 인천 유나이티드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는 강렬한 활약을 펼치면서 13경기 출장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 앞서 천안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시기를 예고했다.

출국 전 공항에서 <포포투>와 만난 우정연은 "첫 시즌부터 데뷔하자마자 첫 골을 넣고, 어시스트도 했다.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의 데뷔 시즌을 되돌아봤다.


특유의 젊고 활동적인 에너지로 여름 동안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시즌 막바지에는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정연은 아쉬워하기 보다 "항상 지나간 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거 같다. 올해도 정말 기대가 된다. 잘해서 선발로 모든 32경기를 다 뛰는 게 목표다. 공격 포인트는 10개 정도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진섭 감독은 특히 젊은 자원과 천안 출신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우정연은 "나는 앞에서 많이 뛰어다니고 수비도 열심히 할 수 있다. 또 찬스가 나면 반드시 골을 넣겠다. 나는 누구보다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의 올 시즌 목표인 플레이오프권 진입에 대해서도 "내가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면 팀도 강해지고 분위기도 올라갈 거다. 충분히 (상위권까지) 할 수 있을 거다"고 의욕을 다졌다.

이날 공항에는 천안 선수단을 보러 온 팬들이 눈에 띄었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공항에 방문한 게 처음이라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우정연에게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진 않느냐고 묻자, "달라진 건 크게 없다. 그래도 오늘 공항에도 팬분들이 찾아주시고 선물도 전보다 많이 받고 있다. 팔로워 수도 많아지고 있는 거 같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지난 시즌이 아쉬웠지만 올 시즌엔 더 성장하고 좋은 선수가 되겠다. 경기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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