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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수원 삼성까지, 호재 차고 넘쳐" 박문성 해설위원의 간절함 "진심으로 이 기회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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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수원 삼성까지, 호재 차고 넘쳐" 박문성 해설위원의 간절함 "진심으로 이 기회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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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박문성 해설위원은 K리그에 쏟아지는 관심 속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6일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25년 축구 일을 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 맞이한다. K리그가 국가대표나 유럽 축구 못지 않은, 때로는 넘어서는 관심을 받는 일이다"라고 K리그에 관심이 커졌다는 걸 체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전히 K리그가 자가발전으로 오늘과 같은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일은 마주하기 힘들었다. 축구협회 신뢰 하락 여파를 이유로 꼽기도 하지만 이 이슈와 K리그 흥행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긴 힘들다"라고 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번 시즌 K리그에 여러 호재가 있다고 했다. "부천FC1995의 승격, 울산 HD의 재건, 전북 현대의 수성, 대전하나시티즌의 역사, FC서울의 반전 그리고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까지 호재는 차고 넘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 진짜로 꼭 살려야 한다. 이번엔 정말로 똥볼 차지 마시길, 진심으로 건투를 빈다"라고 마무리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말한 모든 것들은 모두 하나의 서사를 갖고 있으며 K리그에 관심이 쏟아지는 계기이기도 하다. 시민구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난 시즌 1부로 승격한 부천은 여러 시민구단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신태용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 등 여러 이슈 속 9위로 몰락한 울산은 절치부심하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이 '더블'을 완성하고 떠난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승격을 경험한 뒤 이제는 대권에 도전하는 대전과 지난 시즌 부진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기동 감독의 서울도 칼을 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정효 감독의 수원행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지도자 이정효 감독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광주FC에서 성과를 냈다.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했고, K리그1에서도 여러 기업구단을 무너뜨리며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8강에 오르는 기적은 한국 축구 팬 전체를 열광하게 했다.


특히 이정효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는 다른 지도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제2의 이정효'를 꿈꾸는 지도자들을 위해서라도 성공하겠다는 책임감이 있냐는 물음에 "책임감보다는 사명감이다. 지금도 내가 안 되길 바라는 분들이 많다. 광주에 있었고 더 좋은 구단에 왔기에 그래도 더 따가운 시선으로 보실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계속 봤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하나하나 깨부수면서 전진하는 나 자신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이렇게 깨부수면서 나아가는 내 모습을 보고 많은 아마추어 지도자분들이나 능력 있는 지도자분들이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언급한 대로 2026시즌 K리그에는 많은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이 이슈들이 모두 좋은 쪽으로 연결되면서 'K리그 붐'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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