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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로봇공학과, 드론대회서 ‘베스트 퍼포먼스상’ 쾌거

쿠키뉴스 최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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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로봇공학과, 드론대회서 ‘베스트 퍼포먼스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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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_Wings팀, 독창적 메커니즘으로 드론 기술력 입증
텔레스코픽 메커니즘으로 ‘불안정성’ 잡은 창의 설계
이론에서 실전으로, 드론 비행 공학의 현장 구현
지역 연계 혁신사업 통해 기술성과 교육성과 결합
드론대회에서 수상한 영남대 로봇공학과 학생들과 양준모(오른쪽) 지도교수. 영남대 제공

드론대회에서 수상한 영남대 로봇공학과 학생들과 양준모(오른쪽) 지도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학생 연구팀이 대한기계학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월 강원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실내 드론 경진대회’ 본선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드론의 기구적 독창성과 안정성, 그리고 극한의 비행 환경에서 기계공학 이론을 구현하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상승풍 속에서 목표 화물을 정확히 운반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 주어졌다.

영남대 로봇공학과 HANDSLab(지도교수 양준모) 소속 ‘YU_Wings’ 팀(전성빈, 김건우, 이규홍, 정은재 학생)은 드론 하부의 기류 간섭(Downwash)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텔레스코픽 메커니즘(Telescopic Mechanism)’ 기반의 가변형 그리퍼를 설계·제작했다.

이 장치는 화물 파지 시 발생하는 불안정성을 크게 개선해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으며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팀 대표 전성빈 학생은 “수차례 설계 개선을 거쳐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구조를 완성했다”며 “이론을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공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최적의 구조를 찾기 위해 여러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기구학 해석과 유한요소해석(FEA)을 설계에 적용했다.

단순한 비행 성능을 넘어 정밀 제어와 구조 해석을 결합한 통합적 성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준모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연구실에서 축적한 드론 메커니즘과 제어 기술을 실제로 검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기반 캠퍼스 드론 딜리버리 시스템 등과의 기술 연계 가능성을 확인한 점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산시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기반으로, 실험과 설계, 비교과 연구활동을 통해 쌓은 기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영남대 로봇공학과는 2017년 설립된 학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전문 스마트 로봇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계·전기전자·컴퓨터·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통해 전체 로봇 시스템을 설계·구현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키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론 중심을 넘어서 실험·실습과 교내 경진대회, 해커톤, 졸업작품전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마트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된다.

영남대 로봇공학과는 대구·경북 지역 로봇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로봇 전문 인력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