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CPU 탑재
듀얼 구조 팬·베이퍼 챔버, 全모델 사용
듀얼 구조 팬·베이퍼 챔버, 全모델 사용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사운드, 그래픽, 방열, 배터리 등 성능과 휴대성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북6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를 비롯해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민철(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소개하며 “과거와 완전히 다른, 가장 강력하며 진보한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1.8나노미터(㎚·18A)급 공정에서 만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민철 부사장은 “인텔과 개발 단계부터 협력했다”고 강조하며 “인텔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방열 성능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후면과 측면 두 방향으로 열을 분산 배출하는 듀얼 구조 팬(fan)을 적용했다. 방열판의 면적도 더 커져 프로세서와 기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방출하도록 했다.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베이퍼 챔버는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했으나 이번에 갤럭시 북6 프로에도 탑재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방열 효율이 35% 개선됐다. 두 모델에 걸쳐 열 방출 성능과 소음 제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메모리는 저전력 D램인 LPDDR5X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와 프로(16형)는 역대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동영상 재생을 이전 세대 대비 약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까지 할 수 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의 경우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63%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또 새로운 내부 구조와 정교하게 다듬은 힌지 디자인을 통해 성능과 휴대성 간 최적의 균형을 완성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이전 세대 대비 1.1㎜ 얇아진 15.4㎜, 갤럭시 북6 프로 16형은 이전 세대 대비 0.6mm 얇아진 11.9㎜ 두께로 출시된다. 부드러운 곡선형 모서리 디자인에 내부 터치패드와 키보드 배치 등이 안팎으로 조화롭게 디자인됐다.
라스베이거스=김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