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18A 공정 기반 프로세서 탑재
방열 기능도 강화…듀얼 팬으로 열 분산 배출
메모리 가격 상승에 “소비자 부담 최소화 노력”
오는 27일 출시
방열 기능도 강화…듀얼 팬으로 열 분산 배출
메모리 가격 상승에 “소비자 부담 최소화 노력”
오는 27일 출시
이민철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부사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6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사운드, 그래픽, 방열, 배터리 등 성능과 휴대성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북6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를 비롯해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민철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소개하며 “과거와 완전히 다른, 가장 강력하며 진보한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1.8나노미터(㎚·18A)급 공정에서 만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민철 부사장은 “인텔과 개발 단계부터 협력했다”고 강조하며 “인텔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기 위해 방열 성능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후면과 측면 두 방향으로 열을 분산 배출하는 듀얼 구조 팬(fan)을 적용했다. 방열판의 면적도 더 커져 프로세서와 기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방출하도록 했다.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베이퍼 챔버는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했으나 이번에 갤럭시 북6 프로에도 탑재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방열 효율이 35% 개선됐다. 두 모델에 걸쳐 열 방출 성능과 소음 제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메모리는 저전력 D램인 LPDDR5X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판매 가격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덩달아 PC·노트북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부사장은 “메모리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와 프로(16형)는 역대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동영상 재생을 이전 세대 대비 약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까지 할 수 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의 경우 단 3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63%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또 새로운 내부 구조와 정교하게 다듬은 힌지 디자인을 통해 성능과 휴대성 간 최적의 균형을 완성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이전 세대 대비 1.1㎜ 얇아진 15.4㎜, 갤럭시 북6 프로 16형은 이전 세대 대비 0.6mm 얇아진 11.9㎜ 두께로 출시된다. 부드러운 곡선형 모서리 디자인에 내부 터치패드와 키보드 배치 등이 안팎으로 조화롭게 디자인됐다.
이 부사장은 “터치패드와 키보드, 좌우 대칭형 스피커 등을 정교하게 배치해 디자인도 한층 깔끔해졌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덕분에 AI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비디오 재생·편집과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빠르고 직관적인 AI 기능도 제공한다. AI 셀렉트 기능을 통해 온라인 브라우징, 쇼핑, 영상시청 중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해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AI 컷아웃으로 원치 않는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제거하고, 필요한 자료에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이미지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6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선명한 고음과 깊이 있는 저음으로 영화·게임·음악 감상 시 몰입감 있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모델은 이달 27일 출시되며 갤럭시 북6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