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가 필라델피아 벤치코치로 현장에 복귀한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베테랑 지도자 돈 매팅리가 현장으로 복귀한다. 새로운 둥지는 그의 아들이 단장을 맡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빅리그에서 수십 년 동안 선수, 코치, 감독으로 활약한 돈 매팅리를 벤치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메팅리 코치는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준 스타다. 다만 '우승 반지'와는 인연이 없었다.
선수 시절 명가 뉴욕 양키스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매팅리는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양키스, LA 다저스, 마이애미 말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좋은 전력의 팀을 이끌었으나 월드시리즈 우승은 경험하지 못했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을 지도한 바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코치를 지낸 매팅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가 다저스에 7차전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뒤 은퇴를 선언했는데, 2개월여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매팅리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의 뛰어난 선수 시절은 물론 감독과 코치 경험도 풍부하다. 필리스 코칭스태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매팅리 코치는 "내가 해야 할 일은 톰슨 감독의 또 다른 눈과 귀가 되는 것뿐"이라면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조급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감독의 또 다른 눈이 되어 결정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매팅리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가 단장을 맡고 있다.
2024년 11월 필라델피아 단장으로 취임한 프레스턴은 지난 시즌 팀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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