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개막 전부터 열기 후끈… 한미일 여자골프 투어 출발합니다

이데일리 주영로
원문보기

개막 전부터 열기 후끈… 한미일 여자골프 투어 출발합니다

속보
오태완 의령군수 '무고' 2심서 직 유지형
美는 이달 29일, 韓·日은 3월 개막전
올해 LPGA 상금 1880억원 역대 최대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 개막전 출전
JLPGA, 37개 대회로 미국보다 많아
KLPGA 개막전, 태국 강자 출전 거론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각각 3월 개막해 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운영 방식과 확장 전략 등에서 투어의 색깔이 선명해진다.

김아림(사진=AFPBBNews)

김아림(사진=AFPBBNews)


이번 시즌 LPGA 투어는 총 33개 대회, 총상금 1억 3000만 달러(약 188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개막전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 달러) 대회다.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은 김아림이다. 2월부터는 태국·싱가포르·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을 치르고 미국 본토 일정을 치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는 연중 쉼 없이 글로벌 순회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고, 중간에 5대 메이저 대회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 등 굵직한 이벤트가 배치된다. 시즌은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 세계를 무대로 움직이는 만큼 선수층, 상금 규모, 세계랭킹 포인트 영향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JLPGA 투어는 오는 3월 5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2000만엔)로 시즌의 막을 올린다. 개막 시점은 LPGA보다 한 달여 늦지만, 시즌 구성은 촘촘하다.

2026시즌 JLPGA 투어는 총 37개 대회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대부분 일본 내에서 열리지만, 3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가 추가되며 아시아 일정이 보강됐다. 총상금 규모 역시 47억 엔(약 432억 원)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JLPGA 투어는 일본 시장 중심의 안정적인 운영이 장점이다. 장기간 일본에 머물며 시즌을 소화할 수 있어 선수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최근에는 세계랭킹 반영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LPGA 투어 개막전은 오는 3월 12일 태국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이다. 3개 투어 중 가장 늦게 출발하지만, 해외에서 개막전을 치르며 화제성을 키웠다.

태국 방콕 인근 아마타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KLPGA 간판 선수는 물론, 태국 출신 LPGA 스타들의 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LPGA 투어가 같은 시기 아시안 스윙을 마친 뒤 짧은 휴식기에 들어가기에 상위 랭커들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에리야 쭈타누깐 등 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물론, 세계랭킹 강자들의 출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성사되면 ‘역대급’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KLPGA 투어는 4월부터 한국을 중심으로 일정에 속도를 낸다. 팬 친화적인 운영, 높은 흥행력, 촘촘한 국내 일정은 KLPGA의 경쟁력이다.

한·미·일 3대 투어는 개막 시점은 다르지만 3월 이후에는 사실상 동시에 시즌 경쟁에 돌입한다. 이 때부터는 세계랭킹 포인트, 메이저 출전권, 올림픽·국가대표 선발 기준 등을 고려한 선수들의 투어 선택이 본격화한다. 출발선은 달라도, 3월 이후부터는 세계 무대와 지역 투어가 맞물리며 여자 골프의 경쟁 구도는 한층 더 입체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열린 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를 찾은 갤러리들이 배소현, 노승희, 이예원 조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해 8월 열린 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를 찾은 갤러리들이 배소현, 노승희, 이예원 조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