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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韓 쇼트트랙 초대박!…'최민정 최대 라이벌', 네덜란드 1위했는데→올림픽 출전 보류 '날벼락'→한국 女 1500m 청신호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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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韓 쇼트트랙 초대박!…'최민정 최대 라이벌', 네덜란드 1위했는데→올림픽 출전 보류 '날벼락'→한국 女 1500m 청신호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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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네덜란드왕립빙상연맹(KNSB)이 고심에 빠졌다.

2026 올림픽에 나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쉬자너 스휠팅을 발탁하는 것을 두고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NOS'는 5일(한국시간) "KNSB는 스휠팅의 올림픽 쇼트트랙 출전 선수 선발 결정을 연기했다"라고 발표했다.

매체는 "스휠팅은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출전 여부를 아직 확정받지 못했다"라며 "당초 KNSB 선발위원회는 오늘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잔드라 벨제부르, 미헬러 벨제부르, 셀마 파우츠마, 조이 델 트랍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면서 "최종 명단은 1월 20일까지 발표돼야 한다.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틸뷔르흐에서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가 스휠팅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휠팅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1000m 2연패를 달성한 세계적인 쇼트트랙 선수다. 그는 과거 최민정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스휠팅은 지난 2024년 4월 발목이 골절된 후 부상 회복 차원에서 몸싸움이 없는 롱트랙으로 전향해 2년 동안 스피드스케이팅에 전념했다. 이후 1000m 종목에서 2026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등 롱트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문제는 스휠팅이 2026 올림픽에 쇼트트랙에도 참가하길 원하면서 발생했다. 마침 스휠팅은 최근 네덜란드 선수권대회에 나가 여자 1000m 3위, 1500m 우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스휠팅도 인터뷰를 통해 "이번 네덜란드 선수권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난 쇼트트랙 선수로서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네덜란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돌연 복귀를 원하는 스휠팅을 반기지 않는 모양새이다.

대표팀 주장 잔드라 벨제부르는 "매일 계주 훈련에 매진하는 팀에 대한 믿음이 매우 강하다. 모든 선수들이 놀라울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내가 아는 건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가 해온 것들이다"라며 팀워크 중요성을 강조했다. 같이 긴 시간 훈련을 해온 기존 멤버 대신 스휠팅이 복귀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매체도 "선발위원회는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네덜란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스휠팅 없이도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월드컵 계주 경기에서 4번이나 시상대에 올랐고, 최근 두 번의 대회에선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스휠팅 선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휠팅의 최종 선발 여부는 한국에도 큰 관심사다. 스휠팅의 주종목이 1000m와 1500m로, 한국 여자대표팀 원투펀치인 최민정, 김길리가 강세인 종목과 겹치기 때문이다.

물론 스휠팅이 2년간 쇼트트랙 실전을 치르지 않아 과거 올림픽 만큼 실력 발휘할지는 미지수지만 밀라노에 오게 된다면 여자 1500m를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는 한국 쇼트트랙 입장에서도 큰 변수를 맞는 셈이다.

사진=스휠팅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