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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 맨유 나가서도 여전한 '금쪽이 행동'… '은사' 아모림 경질→게시물에 좋아요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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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 맨유 나가서도 여전한 '금쪽이 행동'… '은사' 아모림 경질→게시물에 좋아요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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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루벤 아모림의 경질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오늘 아침(이하 현지시간) 클럽이 결정을 내렸으며, 어제 아모림 감독의 발언 이후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부임 후 14개월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경질에는 지난 리즈전 무승부 이후 "나는 맨유의 헤드코치가 아니라 감독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발언한 인터뷰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전술에 맞는 더욱 과감한 투자를 원하는 아모림과 달리, 구단은 주어진 자원으로 감독이 전술적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갈등 속 아모림은 폭탄 발언으로 돌아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맨유는 결국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한편 경질을 알리는 게시글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맨유에서 뛰었던 가르나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 "가르나초는 아모림의 경질을 보도하는 로마노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전했다.

전 사령탑의 경질 소식에 제자가 좋아요를 누른 이유는 명확하다. 두 사람의 불화 때문이다. 가르나초와 아모림의 관계가 처음부터 악연은 아니었다.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 합류한 가르나초는 2022년 1군 데뷔 후 2025년까지 3년간 140경기 26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후 유망한 자원이었던 그를 꾸준히 기용하며 핵심 공격수로 대우했다.


그러나 한 경기로 관계가 어긋났다. 아모림은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가르나초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교체로 19분 출전에 그친 가르나초는 크게 분노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승전은 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결국 가르나초와 아모림은 파경을 맞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이적 의사를 밝힌 그는, 프리미어리그(PL) 클럽 외 이적을 원치 않는다는 고집을 부린 끝에 첼시로 떠났다. 그러나 팀을 옮겨서도 '조롱'의 의미를 담은 좋아요로 여전한 앙금을 드러냈다.

한편 감독을 잃은 맨유는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 체제에서 비상을 준비했다. 가르나초도 조롱할 정도로 사실상 '실패' 판정을 받은 아모림 체제를 마무리한 맨유가 과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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