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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일본' 가던 중국인들 돌변..."서울 최고" 한국행 4배 폭증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안정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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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일본' 가던 중국인들 돌변..."서울 최고" 한국행 4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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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1~3일 신정 연휴 기간 해외여행 통계…서울 항공권 예약 전년비 4.3배

(인천공항=뉴스1) =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4

(인천공항=뉴스1) =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4


올해 1월 1~3일 중국의 위앤단(元旦, 신정)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 방문 증가폭이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는 한국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항공데이터 플랫폼 항반관자와 여행플랫폼 취날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앤단 연휴 기간 중국 항공사 민항 여객 수송량은 하루 평균 약 196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은 전년보다 40% 늘었으며 이 가운데 서울행 항공권은 전년 대비 4.3배 증가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은 이 기간 중국 대학생들의 최선호 여행지로 꼽혔다.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행 항공권 예약도 각각 4.2배, 3.4배 증가했다. 베트남은 23~30세 중국 직장인들의 예약이 두드러졌다.

남반구에서 여름을 즐기는 여행객도 늘었다. 뉴질랜드행 항공권 예약은 3.1배 늘었으며 브라질행 항공권은 약 4배 증가했다. 조지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무비자 제도 적용 국가로의 항공권 예약도 모두 2배 이상 늘었다.

위앤단 기간 해외 여행 예약 증가폭이 높았던 목적지는 대체로 아시아 지역이었고 서울, 방콕, 홍콩이 가장 인기 있는 출국지로 나타났다. 디이차이징은 과거 일본이 항상 가장 인기 있는 출국 여행지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국제선 항공편 수에서도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중국의 국제 노선 상위 20개 국가 가운데 한국 노선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항공편 수는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반면 상위 20개국 가운데 일본, 태국, 호주 노선만 감소했으며 이 중 일본행은 40.5% 급감했다.


한편 위앤단 연휴 기간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 관광객의 중국 방문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관광객은 전년 대비 6.3배, 우즈베키스탄 관광객은 5.7배 증가했다. 외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국 도시는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선전, 청두, 하얼빈, 하이커우, 샤먼, 칭다오, 항저우 순이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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