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과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옵티머스(Optimus)가 테슬라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머스크는 수백만 대의 로봇이 공장과 가정에서 인간을 대신해 일하고, 빈곤과 노동의 개념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가 "무한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며, 로봇 사업을 통해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8조500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옵티머스 판매 실적에 자신의 보상을 연동시키며, 100만 대 판매 시 1조달러 규모의 보상을 받는 구조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의 옵티머스 개발 상황은 머스크의 발언과는 거리가 있다. 현재 옵티머스는 스스로 서는 것조차 어려워 넘어질 경우 엔지니어의 도움이 필요하다. 초기 개발은 주방과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테슬라는 로봇 구동에 필요한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옵티머스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레고 정리, 세탁물 접기, 드릴 사용 등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3세대 [사진: 테슬라]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과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옵티머스(Optimus)가 테슬라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머스크는 수백만 대의 로봇이 공장과 가정에서 인간을 대신해 일하고, 빈곤과 노동의 개념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옵티머스가 "무한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며, 로봇 사업을 통해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8조500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옵티머스 판매 실적에 자신의 보상을 연동시키며, 100만 대 판매 시 1조달러 규모의 보상을 받는 구조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의 옵티머스 개발 상황은 머스크의 발언과는 거리가 있다. 현재 옵티머스는 스스로 서는 것조차 어려워 넘어질 경우 엔지니어의 도움이 필요하다. 초기 개발은 주방과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테슬라는 로봇 구동에 필요한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옵티머스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레고 정리, 세탁물 접기, 드릴 사용 등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테슬라 내부에서도 회의론이 제기된다. 일부 전직 엔지니어들은 옵티머스가 공장 자동화에 적합하지 않으며, 기존 산업용 로봇이 여전히 더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5월 공개된 '청소' 관련 영상 역시 실제 인공지능(AI) 자율 동작이 아닌, 인간 시연 영상을 학습한 결과로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24년 10월 캘리포니아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옵티머스가 춤을 추고 웨이터 역할을 하는 시연을 공개했지만, 이는 VR 장비를 착용한 엔지니어들이 원격으로 조종한 것이었다. 각 로봇에는 조종자와 모니터링 인력, 비상 대응 요원이 배치됐다.
테슬라는 당초 2025년 말까지 옵티머스를 자체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는 세 번째 버전을 개발 중으로 상용화 일정은 불투명하다. 반면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은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5년 4분기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16% 감소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9% 줄어 중국 BYD에 밀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동차보다 로봇과 로보택시로 옮겨가고 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자동차는 테슬라에게 아마존의 책 사업과 같다"며, 로봇이 테슬라의 장기적인 가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현대자동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중국 기업들은 이미 가사 도우미 로봇을 상용화했으며, 일부는 안정성을 위해 바퀴형 구조를 채택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형태가 최적의 해법이라며, 옵티머스가 "세계 최대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UC버클리의 켄 골드버그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질적으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50년까지 연간 7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테슬라가 이 거대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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