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소속 중앙 수비수 타카이 코타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코타는 지난여름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2004년생 센터백으로, 192cm에 달하는 신장과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공중볼 장악력은 물론, 수비수임에도 과감한 전진 드리블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본 축구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2022년 이후 코타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만 81경기를 소화했다. 꾸준한 출전 속에 성장 곡선을 그리며 지난해에는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우승 멤버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 과정에서 당시 주장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코타가 새로운 환경에 비교적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손흥민의 배려가 있었다”며 “입단 직후 손흥민이 직접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타 역시 "런던의 한국 음식점에 데려가 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체는 "익숙하지 않은 영어를 열심히 사용하며 토트넘의 레전드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는 다시 한번 ‘타지에서 싸워나갈 각오를 다지게 됐다. 같은 아시아인 선배의 응원은 매우 큰 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코타는 "이곳에 오게 돼 기쁘고, 몸 상태도 좋다. 이번 여름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유겐 폴란스키 감독은 "코타를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시키고, 우리 팀의 운영 방식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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