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아는 형님' 박하나가 남편 김태술 전 농구 감독에게 서운했던 일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박하나, 윤정수, 남보라, 럭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농구 감독 출신 김태술과 지난 6월 결혼한 박하나는 프러포즈에 대해 밝혔다. 박하나는 "조금 더러웠다"며 "나는 연애를 하면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안 했다. 프러포즈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 나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됐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하겠구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박하나는 "(촬영날) 운동하고 오라더라. 축구를 하고 있어서 축구 레슨을 받고 땀을 엄청 흘렸다. 뭔가 싸한 게 조금 늦게 들어 오라더라"라며 "축구장에 실내 화장실이 있길래 머리를 막 감았다. 방송을 보면 내 머리가 매끈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하나는 "예상을 하고 집에 갔는데 너무 놀랍진 않은데 배우니까 연기를 해야 하지 않냐. 근데 사실 잘 안 된다. 사실 내가 원하는 상황은 아니었다. 내 옷도 후줄근하고. 최대한 노력해서 리액션했는데 사실 뻔하더라. 뻔했는데 바닥에 손글씨를 하나하나 써놨다. 그게 직접적으로 감동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하나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태술과 갈등이 있었다고. 박하나는 김태술에게 서운했던 점에 대해 "나는 예물을 좋은 걸 해주고 싶었다. 사치를 안 해서 예물이라도 좋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 주식으로 달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농담 아니었냐"고 물었지만 박하나는 "진심으로"라고 토로했다. 박하나는 "나는 서운했다. 결혼했으면 예물에 대해 '이때 이걸 주고 받았잖아' 이런 기념이 되는 건데 주식을 달라고 하니까 서운해서 서먹서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몇 년 뒤에 남편이 '거봐 올랐잖아'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박하나는 "조금 오른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윤정수는 "주긴 줬구나"라고 깜짝 놀랐다.
김태술의 대학 선배인 서장훈은 "하나가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훨씬 착하더라. 내 후배 태술이가 약간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해도 다 받아주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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