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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사 전문가 "베네수엘라 공습,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고 정밀"

머니투데이 황예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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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사 전문가 "베네수엘라 공습, 놀라울 정도로 신속하고 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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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특수작전부대(SOF)를 동원한 고도로 전문화된 작전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NN은 3일(현지 시간) 군사·정보 분야 전문가이자 '아머먼트 리서치 서비스(Armament Research Services)' 대표인 N.R. 젠젠-존스의 발언을 인용해 이날 공습이 "인상적일 정도로 신속하고 정밀하게 수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젠젠-존스는 CNN에 "현장에서 포착된 항공기의 움직임과 미군 함정의 배치, 온라인에 유포된 공격 영상의 성격과 규모를 봤을 때 특수작전부대를 활용한 공습 작전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최소 12대의 헬리콥터가 투입됐으며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등 전문 항공기를 포함한 대규모 공중 지원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단기간에 상당한 준비와 치밀한 작전 계획이 필요했겠지만 공격의 횟수와 성격을 볼 때 목표물은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수도 카라카스를 중심으로 비교적 강력한 방공망과 군·준군사조직, 치안 병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과 같은 작전은 "원래라면 신속하고 정밀하게 수행하기 어려운 임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로는 부패와 열악한 훈련 수준, 장비 유지·보수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방어 능력이 크게 약화돼 있긴 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미군이 카라카스 일대에 공습을 감행해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리고 군사 기지 인근에 전기가 끊겼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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