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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누비던 권창훈, 제주에서 코스타 감독과 재회… “2026시즌 도약에 큰 힘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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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누비던 권창훈, 제주에서 코스타 감독과 재회… “2026시즌 도약에 큰 힘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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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관리 "미군이 베네수엘라 공습 수행중"<로이터>
권창훈. 사진=제주SK 제공

권창훈. 사진=제주SK 제공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제주에 새 둥지를 튼다.

제주FC는 3일 미드필더 권창훈의 공식 영입을 알렸다. 구단은 “권창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세루지우 코스타 감독의 구상 속에 이뤄진 선택”이라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권창훈은 수원 삼성 유스(매탄고) 출신으로 2013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6시즌까지 수원 삼성에서 4시즌 동안 90경기에 출전해 18경기 7도움을 기록했으며, 2회 연속(2015~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시상식 베스트 11 미드필더부문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권창훈은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앙 소속 디종 FCO에 입단했다. 특히 2017~2018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해 차범근·박주영·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선수 역사상 4번째로 유럽 5대리그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도 2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수원에 복귀한 권창훈은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이행했고, 2024년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31경기에 출장해 2골 4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더블(2관왕) 달성에 기여했다.

권창훈. 사진=제주SK 제공

권창훈. 사진=제주SK 제공


태극마크와도 밀접한 연이 있다. A매치 통산 43경기, 12골을 적어낸 그는 특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절에 ‘벤투호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중용되며 대표팀 중원을 지킨 바 있다. 이번 영입으로 당시 수석코치를 역임하던 코스타 감독과 재회하게 된 권창훈이다.


제주는 “이번 영입은 구단과 코스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공감대 속에 성사됐다”며 “코스타 감독은 누구보다 권창훈의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제대로 발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코스타 감독은 “권창훈은 K리그는 물론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검증을 마친 뛰어난 선수”라며 “2026시즌 도약을 꿈꾸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창훈은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팬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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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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