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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일본과 호주에 MR2, MRS 상표권 등록···미드십 계보 부활할까?

서울경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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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일본과 호주에 MR2, MRS 상표권 등록···미드십 계보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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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Toyota)가 전설적인 미드십 스포츠카 ‘MR2’의 부활을 암시하는 모습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과 호주에서 관련 상표를 잇따라 출원했다. 실제 요타는 지난달 말 일본 특허청에 ‘MR2′ 상표를, 호주에서는 ‘MR-S’ 상표를 각각 출원하며 ‘새로운 미드십 스포츠카’ 및 GR의 확장에 대해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요타는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MR2의 귀환을 예고해 왔다. 특히 토요타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그립(Grip)’ 시즌 2에서는 상징적인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가 등장하며 GR86, GR 코롤라, GR 수프라에 이은 ‘네 번째 GR 모델’의 등장을 암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콘셉트카들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는다. 2021년 공개된 ‘스포츠 EV’ 콘셉트와 2023년의 ‘FT-Se’ 콘셉트는 전형적인 미드십 스포츠카의 비율을 갖추고 있었다. 신형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한 ‘야리스 M’ 미드십 해치백 콘셉트가 포착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MR2의 구동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2023년 공개된 FT-Se 콘셉트가 전기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동화 모델일 가능성도 있지만, 토요타가 여전히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 개발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및 신형 터보 엔진 가능성도 존재한다.

MR2는 1985년 첫 출시 이후 ‘미드십 런어바웃 2시터(Mid-ship Runabout 2-seater)’라는 이름에 걸맞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 3세대를 끝으로 단종되기까지 약 20년 넘게 토요타 스포츠카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물론 상표 출원이 곧바로 양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요타가 최근 ‘셀리카(Celica)’의 부활 가능성도 시사하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기엔 충분한 모습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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