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나나, 강도 역고소에 심경 밝혔다 "세상과 사람 좋게 보려했는데…안 무너질 것"

뉴스1 장아름 기자
원문보기

나나, 강도 역고소에 심경 밝혔다 "세상과 사람 좋게 보려했는데…안 무너질 것"

속보
"베네수 수도서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배우 나나/뉴스1 ⓒ News1 DB

배우 나나/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에 침입했던 강도로부터 역고소를 당한 사실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나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지 시간이 꽤 됐다"며 "장신적으로 힘든 부분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 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팬분들과 만남의 약속(팬 사인회)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잡으려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어떻게든 저를 바로잡기 위해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했다"는 글을 남겼다.

나나는 이어 "팬분들과 약속을 이번 일로 인해 져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 마주하고 싶었다"며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바람대로 팬 사인회를 하게 됐고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다"면서도 "이번 일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잘 이겨내고 있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과 사람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이런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내 욕심일 수도 있겠다 했다"고 고백했다.

나나는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까' 할 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지더라"며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고 미래는 알 수가 없고 예측한 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나는 "수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린 제 생각은 기대하고 싶지 않아도 기대하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인데도 믿고 싶은 그렇게 타고난 사람인 것 같다"며 "그래서 저를 부정하지 않고 그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한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대신 더 이상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모든 걸 한 번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노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 나가야 할 상황에 놓여있으니까"라고 전했다.


나나는 "앞으로 이런 안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지만 혹여나 예상치 못한 안 좋은 일들이 생겼을 때릴 대비해 스스로가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잘 바라봐야 할 것 같다, 그게 앞으로 제게 제일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며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을 잘 다스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안심시켰다.

나나는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 않은 불안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도 "이번 일 바로잡을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믿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새해부터 이런 말을 전하는 게 어찌 보면 슬플 수도 있지만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건강한 제 다짐으로 '나나가 잘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부디 제 솔직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3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 흉기로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A 씨가 주거지에 침입하자 나나와 그의 모친은 A 씨와 몸싸움을 벌여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바로 검거했다.

A 씨는 턱부위 열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나나와 그의 모친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나 모녀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나나는 정신적 충격을 입었으나, 지난해 11월 26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근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 씨는 나나가 자신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살인 미수' 혐의 등에 해당한다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써브라임은 지난 2일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