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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네·띨띨해” 누나 공개 조롱 금쪽이, 오은영 “주목 욕구 강해”('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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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네·띨띨해” 누나 공개 조롱 금쪽이, 오은영 “주목 욕구 강해”('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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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들과, 그로 인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중학교 2학년 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는 한 엄마가 출연해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엄마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아들의 문제 행동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담임 교사로부터 긴급 전화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벨만 울려도 심장이 떨린다”며 교사에게 받은 다급한 연락과 다른 학부모들에게 보낸 사과 문자까지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들은 학교에서 친구의 옷에 낙서를 하거나 친구를 밟는 등 반복적인 문제 행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일상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누나와 누나의 친구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던 중, 금쪽이는 경기 도중 누나의 실수가 이어지자 “멍청하네”, “띨띨해서 이해 안 되지?”라며 비하 섞인 말을 쏟아냈다. 누나의 친구들이 말려도 조롱과 공격적인 태도는 멈추지 않아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행동을 두고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그는 “욕설의 수위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며 “누나를 누나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아이는 머릿속에 ‘상상의 청중’이 있다. 모두가 자신을 보고 있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며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과시하고 싶고, 주목받고 싶고, 무리의 중심에 서고 싶은 욕구가 이런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누나와 단둘이 있었으면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변의 시선이 아이의 공격성을 더욱 자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songmun@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