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이 나무로 된 목조 건물인데다 통로도 비좁아 희생 키웠다
[파이낸셜뉴스]새해 첫 날 최소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위스의 스키리조트 내 술집 화재 사고는 축하 파티에 쓰이는 스틱형 폭죽에 의한 실화(失火)로 알려졌다.
게다가 천정이 전부 나무로 만들어진 목조여서, 불은 더 빠르게 번지며 희생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술집에서 신년 축하 파티용으로 사용된 스파클라(sparkler) 폭죽에서 불이 옮겨붙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프랑스인 엠마와 알반은 프랑스 방송 BFMTV와의 인터뷰에서 한 남성 바텐더가 여성 바텐더를 어깨에 태우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여성 바텐더는 불이 붙은 스파클라 폭죽이 꽃힌 병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클라 하나가 천장에 너무 가까이 닿으면서 불이 붙었다. 모든 것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순식간에 천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1일(현지 시간) 스위스 남서부 알프스 휴양지 크랑몽타나의 술집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후 인근 임시 추모소에서 사람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경찰은 새해맞이 인파가 몰린 이날 새벽 '르 콩스텔라시옹' 바에서 불이나 최소 40명이 숨지고 1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새해 첫 날 최소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위스의 스키리조트 내 술집 화재 사고는 축하 파티에 쓰이는 스틱형 폭죽에 의한 실화(失火)로 알려졌다.
게다가 천정이 전부 나무로 만들어진 목조여서, 불은 더 빠르게 번지며 희생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술집에서 신년 축하 파티용으로 사용된 스파클라(sparkler) 폭죽에서 불이 옮겨붙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프랑스인 엠마와 알반은 프랑스 방송 BFMTV와의 인터뷰에서 한 남성 바텐더가 여성 바텐더를 어깨에 태우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여성 바텐더는 불이 붙은 스파클라 폭죽이 꽃힌 병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클라 하나가 천장에 너무 가까이 닿으면서 불이 붙었다. 모든 것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순식간에 천장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5월에 게시된 해당 술집의 홍보 영상에서도 여성들이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불꽃이 튀는 스파클라 폭죽이 꽂힌 술병을 들고 매장 안을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더해 술집의 좁은 대피로가 인명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번 화재는 1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쯤 크랑몬타나 리조트의 '르 콩스텔라시옹' 바에서 신년 파티 도중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40명이 숨지고 115명이 다쳤다. 당국은 테러 가능성은 배제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BBC에 따르면, 스테판 강제르 지역안전 책임자는 화재와 함께 폭발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폭발물이 터져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화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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