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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 바르셀로나)의 거취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FC 바르셀로나 잔류와 이적 가능성을 놓고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포착됐다.
독일 '빌트'는 1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미래가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라며 "최근 몇 주 사이 이적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계약돼 있으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끝난다. 이 점이 각종 추측을 증폭시키는 배경이다.
나이가 무색하게 수요는 여전하다.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여러 구단들이 이미 물밑 접촉에 나섰고,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행선지를 둘러싼 소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빌트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약 일주일 앞둔 시점, 바르셀로나에서 의미 있는 만남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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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와 그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시카고 파이어 관계자들과 회동했다는 것이다.
시카고 파이어는 레반도프스키를 리그 전체를 대표할 '간판 스타'로 평가하며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쟁자는 적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복수 구단이 관심을 드러냈고, 튀르키예에서도 페네르바체 SK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선수 본인의 생각은 명확하다. 당분간은 오직 경기력과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다시 비중을 회복했고, 팀 내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봄이 되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계획이며, 그 선택지에는 바르셀로나 잔류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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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플릭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변수"라며 "여름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1년 재계약 역시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내부 관계자들은 현재 스페인을 떠날 가능성을 60~70%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지 4년.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선택의 중심에 서 있다. MLS, 사우디, 튀르키예, 그리고 바르셀로나 잔류까지.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고, 최종 판단은 시즌 후반부에 이뤄질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