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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돌아온 BTS·블랙핑크… 올해는 가요계 ‘컴백의 해’

조선일보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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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돌아온 BTS·블랙핑크… 올해는 가요계 ‘컴백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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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3월 새 앨범 내는 BTS
데뷔 10주년 블랙핑크도 음반 발매
2026년 병오년 가요계는 대형 스타들이 돌아오는 ‘복귀의 해’다. 우선 새해 첫날인 1일,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3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하겠다”고 발표했다. ‘2026.03.20’이라고 날짜까지 적어서 팬클럽 ‘아미’에게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서다. 공개된 편지에는 멤버들 각자의 자필 소감이 담겨 있다. 리더 RM은 “그 누구보다 (컴백을) 간절히 기다렸다”고 적었다.

오는 3월 20일 컴백을 발표한 그룹 BTS. 왼쪽부터 멤버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뉴스1

오는 3월 20일 컴백을 발표한 그룹 BTS. 왼쪽부터 멤버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뉴스1


BTS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건 지난 2022년 6월 선집인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2022년 12월 멤버 진을 시작으로 군에 차례로 입대한 이들은 지난해 6월 모두 전역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들은 신보 발매 이후 월드투어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데뷔 10년을 맞는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도 새해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이들은 오는 24~26일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데드라인(Deadline)’의 마지막 무대에 선다. 그 뒤 약 4년 만의 정규 음반도 발매할 계획이다. 음반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별들을 그리워하는 추모도 이어진다. 음반기획사 옴니뮤직은 올해 30주기를 맞은 가수 서지원(1976~1996)의 목소리를 담은 리메이크 신곡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발매했다. 1988년 이승철이 발표한 동명 노래가 원곡이다. 서지원이 생전 한 방송에서 이 노래를 부른 육성을 인공 지능(AI)을 통해서 재구성한 끝에 이번 신곡이 탄생했다.

가수 김광석(1964~1996)의 30주기인 오는 1월 6일에는 옛 학전 자리인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김광석 노래상 경연 대회’가 열린다. 그에 앞서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강승원 김광석추모사업회장을 비롯해 박학기, 알리 등 동료 가수와 후배들이 추모 공연도 펼친다.

이밖에 K팝 보이그룹의 효시로 꼽히는 H.O.T.가 올해 데뷔 30주년, 2010년대 큰 인기를 끈 2세대 보이그룹 빅뱅이 20주년을 맞는다. 빅뱅은 오는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한국의 원조 마돈나’ 김완선이 데뷔 40주년, ‘낭만 가객’ 최백호와 가수 이광조가 데뷔 50주년을 각각 맞는다.

[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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