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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년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끝나던 그 시각. 올해의 첫 아이가 세상을 향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바로 쨈이와 도리인데요. 최근 아이를 낳는 사람들이 늘면서 바닥을 쳤던 출산율도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1월 1일 0시 0분 여자 아기 3.42㎏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새해를 열며 태어난 작은 생명을 조심스럽게 안아봅니다.
[윤성민/'쨈이' 아버지 : 새해 첫날 의미 있는 시간에 태어나서 더욱더 기쁜 것 같습니다.]
둘째 딸 '도리'는 아빠 품 안에서 힘찬 울음을 터뜨립니다.
[정동규/'도리' 아버지 : 둘째를 낳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아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오늘 태어난 제 딸아이의 친구들, 동생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율은 전년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진료와 조리원 예약을 서두르는 산모들도 많아졌습니다.
[박영진/서울 잠실동 (29주 차 임산부) : 조리원 예약하는 것도 좀 어려웠고 그래서 사람들이 주변에 '초반에 빨리빨리 해라, 안 그러면 나중에 자리 없다' 이런 것도 정말 많이 겪었고 병원 예약도 완전 초반부터 했어요.]
코로나 팬데믹 때 미뤘던 결혼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인 이른바 '에코붐 세대'가 30대에 진입하며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김수현/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 거의 20대 산모가 드물 정도로 고령 산모가 많이 늘어났고요. 40대 이상 산모들도 꽤 많이 늘어났어요. 초산모 중에 45세가 넘는 초고령 산모도 많거든요.]
이렇다 보니 4년 만에 합계출산율이 0.8명대로 오르고 올해는 0.9명대로 반등할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출산율의 기저 효과에, 반등한다 해도 OECD 평균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상황.
일시적 반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이어져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이지수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유정배 신재훈]
공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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