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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약을 했냐, 사람을 팼냐” 권민아, SNS 장문 호소...우려 커졌다

매일경제 김하얀 MK스포츠 기자(hykim@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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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약을 했냐, 사람을 팼냐” 권민아, SNS 장문 호소...우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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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새해 첫날부터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연이어 공개하며 불안정한 심경을 드러내 우려를 낳고 있다.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유년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가족사와 성장 과정에서 겪은 폭력,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트라우마를 상세히 언급했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빈곤 속에서 자랐다고 밝히며, 이후 청소년기와 연습생 시절, 데뷔 이후까지 이어진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여전히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 과거 연예계 활동 과정에서 겪은 인간관계 갈등과 정신적 압박, 반복된 상처로 인해 “왜 나만 모든 비난을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왜 죽어야 하는 존재가 되었나”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깊은 절망감을 드러냈다. 또 자신이 겪은 일들이 왜곡되거나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낀 점에 대한 억울함도 털어놨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새해 첫날부터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연이어 공개하며 불안정한 심경을 드러내 우려를 낳고 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새해 첫날부터 어린 시절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연이어 공개하며 불안정한 심경을 드러내 우려를 낳고 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권민아는 글을 통해 “관심을 원해서가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며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동시에 스스로를 향한 비난과 악성 댓글로 인해 심리적으로 극한에 몰려 있다고도 전했다.

해당 게시물 이후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권민아의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그가 전문적인 도움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권민아는 AOA 멤버로 활동하다 2019년 팀을 떠났으며, 이후 과거 활동과 관련된 갈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 최근에도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반복적으로 전하며 대중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공개적인 공간에서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상황에 대해 “당사자의 고통을 소비하거나 자극적으로 해석하기보다, 주변의 지지와 전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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