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셨던,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던"이라며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라고 송도순의 비보에 슬퍼했다.
남궁옥분은 "윤소정 언니랑 몇몇이 몰려다니며 골프도, 여행도 많이 다녔었는데 두 분 모두"라고 차례로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을 추억하며 "최근에는 잘 뵙지 못했지만 우리집을 오다가다 수시로 드나드시며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시고 오시며 늘 친밀감으로 곁에 계셨던 언니가 떠나셨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그린 그림들, 내가 그려 만들어 드린 명함을 너무 좋아하셨던 언니!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던 언니!"라고 고인을 추억하며 "큰 키 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깐깐하게 대장처럼 모두를 이끄셨던 언니가 급히, 아니, 오랜 투병을 하시고 떠나셨다"라고 애통해했다.
남궁옥분은 "지난 8월24일 만나 맛있게 냉면과 불고기를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뒤 긴 영면에 드셨다"라며 "홈쇼핑에서도 내레이션도 사이다 발언 방송 어디에서도 이젠 송도순을 만날 수 없다.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아쉽게 떠났다"라고 큰 슬픔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만나 사진을 여러장 찍었으나 가슴 아파 올리지 못한 사진이 내가 갖고 있는 생애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라고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멋진 언니! 사랑받고 사랑했던 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께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인기 만화 영화 '톰과 제리' 등 해설과 함께 '놀러와',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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