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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손흥민 효과', 美 언론 '오피셜' 공식 인정...메시-뮐러도 범접 못한 '미소천사' SON의 위력..."뛰고 싶은 팀 1위 등극"

스포츠조선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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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손흥민 효과', 美 언론 '오피셜' 공식 인정...메시-뮐러도 범접 못한 '미소천사' SON의 위력..."뛰고 싶은 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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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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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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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 효과다. LA FC의 인기 또한 하늘을 찌르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 설문조사 결과가 밝혀졌다'고 선수 대상 설문 내용들을 공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25년이 저물고 2026년 MLS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리그 500명의 선수들에 대한 연례 설문조사를 진행해, 여러 질문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선수들이 리그 전반에서 가장 좋았던 경험과 가장 나빴던 경험을 비롯해 리그 최고의 트래시 토커, 가장 까다로운 골키퍼 등 가벼운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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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명단에는 가장 재밌는 선수, 패셔너블한 선수 등 다양한 항목들이 존재했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항목은 바로 '가장 뛰고 싶은 클럽'이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선수들이 뽑은 가장 뛰고 싶은 클럽은 손흥민의 소속팀인 LA FC였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제쳤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인터 마이애미는 MLS 자유 계약 선수나 리그에 진출하는 다른 유망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임이 입증되었지만, MLSPA 여론조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클럽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대신 LAFC가 손흥민, 요리스 등을 영입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효과를 부정할 수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LA FC에 합류해 팀을 단순에 우승 후보까지 끌어올리며, 리그 최고의 인기 스타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이 바꾼 것은 단순히 경기력만이 아니었다. 팀 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토트넘 시절부터 그를 지켜본 동료 요리스는 손흥민이 LA FC에 안겨준 다른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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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손흥민의 가치는 단순히 경지장 안에서의 활약에만 있지 않다. 경기장 밖에서도 훌륭한 팀 동료다. 그는 야망이 넘치고, 승부욕이 강하다. 그 에너지가 팀 전체로 전해지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전 감독 또한 "전직 수비수로서 손흥민 같은 선수는 거의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최대한 불편하게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리그 자체도 손흥민 덕분에 큰 수혜를 받고 있다. 미국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비안 렌켈 기자는 '2025시즌 MLS 정규 시즌 생중계 시청자는 주당 평균 370만 명이었다. 이는 2024년 대비 29%가 증가한 수치다. 손흥민, 로드리고 데 폴 등의 효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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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규 리그에서는 손흥민 마케팅으로 여러 구단이 수익을 얻었다. 새너제이 어스퀘이크는 LA FC 상대 당시 손흥민이 온다는 말을 듣고 최대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장을 바꿔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효과는 대단했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이 구장에 손흥민을 보기 위해 무려 5만 978명이 입장했다. 새너제이의 기존 홈구장인 페이팔 스타디움 전체 수용 관중에 3배 이상의 규모였다. 손흥민의 티켓 파워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손흥민 효과가 MLS를 뒤흔들고 있다. 모두가 손흥민이 있는 팀에서 뛰고자 한다. 메시의 위상조차도 위협하는 손흥민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