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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한빈과 이별한 성남, 이광연 영입으로 골키퍼 보강 성공...핵심 대거 이탈 우려에도 2026시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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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한빈과 이별한 성남, 이광연 영입으로 골키퍼 보강 성공...핵심 대거 이탈 우려에도 2026시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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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한빈을 놓친 성남FC가 이광연을 영입했다.

다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성남이 강원FC 이광연과 다년 계약을 마쳤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고 성남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광연이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99년생 골키퍼 이광연은 인천대학교서 뛰다 강원FC로 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으로 이강인과 함께 준우승 주역으로 평가돼 '빛광연'이라는 호칭이 붙었다. 키는 골키퍼 치고 크지 않지만(184cm) 뛰어난 반사신경과 순발력으로 빛나는 선방을 해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라는 호칭이 붙었다.

강원에서 확실히 성장했다. 2019시즌 8경기를 소화했는데 19실점을 허용하면서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냈고 이후 백업 골키퍼로 뛰다 2023시즌 18경기를 뛰면서 출전기회를 늘렸다. 2024시즌 28경기, 2025시즌 20경기를 소화했다. 강원에서만 K리그1(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95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후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강원은 후반기 들어 박청효에게 선발 기회를 더 줬다. 2019년부터 7시즌 동안 강원에서 뛴 이광연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적을 도모했고 양한빈과 결별한 성남과 연결됐다. 성남은 양한빈과 재계약에 실패한 후 골키퍼 고민이 컸는데 이광연 합류로 고민을 확실하게 덜게 됐다.

이번 겨울 핵심들이 대거 빠져 나간 성남에 희소식이다. 후이즈, 신재원 등과 결별할 예정인 성남은 프레이타스, 박수빈 재계약에 이어 권병준, 홍석현 등 각각 단국대-한남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광연까지 품으면서 2026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우려가 크지만 전경준호는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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