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채령 기자]
이정재의 폭탄선언과 함께 쓰라리면서도 현실적인 정의를 그리며 드라마 막을 내렸다.
30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극본 정여랑)16회에서는 임현준(이정재 분)은 위정신(임지연 분)을 찾아가 힘을 합쳐 이대호 회장을 무너뜨리자고 제안하며 비리 폭로를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홍보를 위해 권세나(오연서 분)와 함께 생방송 인터뷰에 나선 임현준은 기습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임현준은 권세나의 말을 가로채며 "최근 소속사가 이대호 회장의 돈세탁 용도로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 tvN '얄미운 사랑' 캡처 |
이정재의 폭탄선언과 함께 쓰라리면서도 현실적인 정의를 그리며 드라마 막을 내렸다.
30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극본 정여랑)16회에서는 임현준(이정재 분)은 위정신(임지연 분)을 찾아가 힘을 합쳐 이대호 회장을 무너뜨리자고 제안하며 비리 폭로를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홍보를 위해 권세나(오연서 분)와 함께 생방송 인터뷰에 나선 임현준은 기습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임현준은 권세나의 말을 가로채며 "최근 소속사가 이대호 회장의 돈세탁 용도로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윤화영(서지혜 분) 역시 단독 기사를 통해 은성그룹 이대호 회장의 비밀을 폭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임현준은 공동 제작사로서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고 선언했고 그 순간 위정신이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상황은 정점으로 치달았다.
사진 = tvN '얄미운 사랑' 캡처 |
정의 구현 이후 임현준에게는 가혹한 현실이 닥쳤다. 폭로 직후 사이버 렉카들은 임현준(이정재 분)을 표적으로 삼아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임현준이 위정신을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대호 회장을 공격했다는 음모론이 퍼졌다.
특히 과거 임현준(이정재 분)이 고백했던 짝사랑 상대가 위정신이라는 추측이 확산되며 연인 관계를 이용해 회장을 무너뜨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로 인해 임현준은 수억 원에 달하는 광고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고 건물을 급매하거나 차량을 처분하며 모든 것을 잃어가는 처참한 현실을 맞이했다.
고난 속에서도 임현준과 위정신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임현준은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는 위정신의 말에 "데이트를 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위정신은 다시 정치부로 복귀해 분쟁 지역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현준은 위험한 전쟁터로 가겠다는 결정에 경악하며 소리쳤으나 기자로서의 길을 택한 위정신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