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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골프존 회장, 유망주 육성 위해 '버디 기금' 4500만원 기탁

이데일리 주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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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골프존 회장, 유망주 육성 위해 '버디 기금' 4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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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서 버디와 에이지 슈트 기록 때마다 기금 적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과 가족이 골프를 활용한 이색 기부를 지난 2020년부터 6년째 꾸준히 이어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사진=골프존 제공)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사진=골프존 제공)


김영찬 회장과 가족은 올 한 해 동안의 골프 라운드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하거나 에이지 슈트를 달성할 때마다 ‘버디 기금’ 명목으로 약 4500만원을 적립했다. 올해는 이 기금을 골프 유망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유원골프재단에 기부한다고 30일 골프존그룹이 밝혔다.

이 기부금을 통해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유망주 1인에게 연간 1200만 원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생을 4인으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2026 희망나무 장학생에는 김서아, 장하은, 강주원, 윤태웅이 선발됐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유망주 지원 확대를 위해 기존 ‘희망나무 특별 장학생’과는 별도로 선발 기준을 완화한 ‘희망나무 장학생’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영찬 회장이 버디 기금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2020년 5200만 원 △2021년 4600만 원 △2022년 6000만 원 △2023년 5000만 원 △2024년 4600만 원 △2025년 4500만 원이다. 6년간 누적 기부액은 약 3억 원에 달하며, 이 기금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전달됐다.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은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골프 꿈나무 선수들을 위해 뜻깊게 활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어려운 유망주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5년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유원골프재단은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골프 꿈나무 장학생’, ‘국제 아마추어 대회 경험 확대 지원’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의 지원으로 유명 프로 골퍼로 성장한 성유진, 장유빈, 이제영, 최혜진 등은 이후 아마추어 후배 선수들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유원골프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원골프재단의 후원은 또 다른 기부를 낳으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김영찬 회장이 2000년 5월 스크린골프 벤처 기업 ‘골프존’으로 출발한 골프존그룹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현재 골프존그룹은 스크린골프 사업을 넘어 △골프장 운영 △골프용품 유통 △GDR아카데미 △골프 플랫폼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