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과 결별한다.
KB배구단은 “카르발류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본인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B배구단은 “최근 경기력 기복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어려움에 대해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지속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카르발류 감독은 팀을 위해 현 시점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구단은 고심 끝에 감독의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배구단은 “카르발류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본인의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 사진=KB배구단 |
KB배구단은 “최근 경기력 기복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어려움에 대해 감독과 깊이 있는 대화를 지속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카르발류 감독은 팀을 위해 현 시점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구단은 고심 끝에 감독의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카르발류 감독은 브라질 U-23 배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오랜 기간 맡았다. 이후 일본 V.리그 산토리 선버즈의 수석 코치와 이란 배구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역임한 뒤 올해 2월 KB배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FA 최대어 임성진을 영입하는 등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10승 8패 승점 31로 7개 구단 중 3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1점 뒤지고 있고 선두 대한항공(승점 40)에는 승점 9점 차로 떨어져있다.
다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만큼 시즌 중 카르발류 감독과 계약 종료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KB배구단은 이번 시즌 잔여 경기를 하현용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측은 “그동안 하현용 코치가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신속하게 운영 체계를 안정화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팀을 위해 고생해준 카르발류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들이 시즌 끝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