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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신임 감독에 마누엘 레이스 前 플라멩구 수석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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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신임 감독에 마누엘 레이스 前 플라멩구 수석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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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조재권 기자] K리그2 충북청주FC가 2026시즌을 이끌 4대 사령탑에 포르투갈 출신 마누엘 레이스(Manuel Reis)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은 30일 청주 글로스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외국인 감독인 마누엘 레이스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마누엘 레이스 감독은 2022~23시즌 브라질의 CR 플라멩구와 2011~2013시즌 포르투갈의 FC 포르투 수석코치를 거치며 프리메이라리가 2연패와 슈퍼컵 2회 우승을 견인한 명장이다.

또한 3부리그 격인 포르투갈의 SC 에스핀류를 이끌고 2018~19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포르투 스포츠대학(FADEUP) 출신으로, 최고 수준의 축구 지도자 자격증인 UEFA(유럽 축구 연맹) P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술 주기화(Tactical Periodization)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레이스 감독은 압박과 전환, 볼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축구를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충북청주FC가 보여준 열정에 매료됐다"며 "구단의 비전이 내 철학과 일치했다"고 이적 이유를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선수단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팀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2026시즌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포르투갈과 브라질 명문 클럽에서 활동한 레이스 감독을 통해 선진 축구 시스템을 구단에 적용할 것"이라며 "실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주전 경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충북청주FC는 앞서 지난 12일 3대 사령탑인 김길식 감독이 성적 부진과 팀 리빌딩을 이유로 부임 5개월 만에 사퇴해 레이스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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