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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간 승리' 매과이어 돌아와도 자리 없다?→"신예 CB 인상적 활약, 즉시 주전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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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인간 승리' 매과이어 돌아와도 자리 없다?→"신예 CB 인상적 활약, 즉시 주전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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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돌아와도 바로 주전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28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지난 11월 근육 부상을 당한 이후 줄곧 결장했다. 회복세를 보여 곧 복귀 예정이지만, 곧바로 주전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매과이어. 그의 맨유에서의 커리어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 승리'다. 2019년 맨유가 8,000만 파운드(약 1,548억 원), 그 당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데려올 정도로 주목받는 수비수였다.

이적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을 꿰찼고 단기간에 캡틴도 맡으며 주축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2021-22시즌 후반기부터 폼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이후부터 끝없는 부진이 시작됐다. 불안한 경기력이 지속되자 결국 주장직도 박탈당하는 굴욕도 맛봤다.

반전이 시작됐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다음부터 부담감을 벗어난 듯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숱한 비판을 받던 수비력을 회복했고 수비진 리더 역할을 맡았다. 불투명했던 입지를 회복한 매과이어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공식전 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몸 상태를 어느 정도 회복한 모양새다. '스트레티 뉴스'는 "한 달 넘게 전력 이탈했던 매과이어는 복귀가 임박한 상태다. 그는 현재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기는 하지만, 이미 잔디 훈련에 복귀했다. 수일 내에 팀 훈련에 합류한 뒤, 경기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재활 상황을 알렸다.




다만 곧바로 주전 중용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진 해법을 찾아낸 듯 보인다. 부상 복귀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탁월한 활약을 펼쳤고 신예 센터백 에이든 헤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수비진이 이 정도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선발 명단이 유지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리산드로-헤븐 조합이 안정세를 이어간다면 굳이 스쿼드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즉 매과이어가 돌아와도 당연하듯 주전을 보장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매과이어가 주전 센터백으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복귀 후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자연스럽게 매과이어를 둘러싼 센터백 경쟁 구도는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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