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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권호, 심현섭에 연애 코칭 받다 눈물...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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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심권호, 심현섭에 연애 코칭 받다 눈물...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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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사진=TV조선)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노총각 탈출에 성공한 '유부남 선배' 심현섭이 청송 심씨 문중 '제2의 심현섭'으로 불리는 심권호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과거 '소개팅 백번 한 남자(소백남)'였던 심현섭은 칠전팔기의 끈기로 아내와 영화 같은 연애에 돌입했고,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심현섭은 "내가 ♥영림이랑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 그렇구나~'다"라며 "여자가 무슨 말을 하면 '아 그렇구나~'하고 긍정적으로 표현만 해주면 된다"라고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세심한 코치에 들어갔다.

심권호와 본격적인 연애 시뮬레이션을 시작한 심현섭은 "저는 레슬링보다 태권도를 더 좋아해요"라고 돌발 화두를 던졌고, 심권호는 "레슬링 안 좋아해요?"라고 바로 되물었다. 이에 말문이 막힌 심현섭은 "아 그렇구나, 그럴 수 있죠, 이렇게 맞춰주라고! 나보다 더하네 진짜! 심혜진 고모 데리고 올까?!"라며 버럭했다. 심권호는 손사래 치며 '심고모' 소환만은 극렬하게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다시 "레슬링보다 태권도를 좋아해요"라고 말하는 심현섭에게 심권호는 "아, 예~ 그렇구나~"라고 배운 기술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따라 했다. '53세 모솔의 벽'을 느낀 심현섭은 "나보다 더!"라는 단말마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심권호도 "아 눈물 나..."라며 눈가를 닦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심현섭조차 난관에 빠지게 한 '레슬링밖에 모르는 남자' 심권호가 특훈을 거쳐 진정한 사랑꾼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12월 29일(월)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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