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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서 잘린 지 얼마나 됐다고…'손흥민 전 스승' 누누, 웨스트햄 강등권 추락에 경질설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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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서 잘린 지 얼마나 됐다고…'손흥민 전 스승' 누누, 웨스트햄 강등권 추락에 경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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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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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시즌 초반 그레이엄 포터 체제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 5경기에서 1승 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기며 19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포터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구단은 반등을 기대하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후임으로 선택했다.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단단한 수비와 빠른 전환을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초 상위권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고, 최종 7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반젤리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의 내부 갈등이 불거지며 팀을 떠났고, 곧바로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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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누누의 부임 이후 13경기서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런 부진한 흐름 속에 현재 승점 18점(3승 4무 11패)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하며, 강등권 탈출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격차도 승점 5점으로 벌어졌다.

결국 웨트햄이 누누의 경질을 고려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연말·연초 기간 동안 성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시즌 세 번째 감독 교체까지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누누 감독은 선수단의 문제 상당수가 이적시장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을 앞둔 시점에서도 결코 비판의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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