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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본격화…글로벌 기술 협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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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본격화…글로벌 기술 협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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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의 글로벌 전략 점검에 나섰다.

형지엘리트는 최준호 대표가 지난 20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로봇·인공지능(AI) 콘퍼런스 'RAAI 2025'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구체화 단계에 진입한 웨어러블 로봇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왼쪽)와 안젤로 칸젤로시 맨체스터 로봇·인공지능센터 공동 창립자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왼쪽)와 안젤로 칸젤로시 맨체스터 로봇·인공지능센터 공동 창립자


최 대표는 현장에서 안젤로 칸젤로시 교수, 시에 밍 교수 등 AI 로봇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만나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또, 다수 글로벌 웨어러블 기업과 실무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했다.

형지엘리트는 앞서 주력 사업인 워크웨어 분야에 AI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사업 계획을 공식화했다. '형지로보틱스(hyungjiROBOTICS)' 상표권을 출원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그룹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근 영입한 이준길 사장의 글로벌 신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약 6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니어 특화 유통망과 혁신 기술을 결합해 웨어러블 로봇이 빠른 시간 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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