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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 '프라임 에어'에 사용될 드론 모형이 2017년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존은 2022년 12월 텍사스주(州) 칼리지스테이션에서 프라임 에어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2017.05.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아마존이 규제 리스크를 이유로 들어 이탈리아 내 드론 배송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략적 검토를 거친 결과 이탈리아에서의 상업용 드론 배송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탈리아 항공우주 규제 당국과의 긍정적인 협력과 진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광범위한 사업 규제 체계가 이 프로그램의 장기적 목표를 뒷받침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민간항공청(ENAC)은 "예상치 못한 결정"이라며 "이번 조치는 그룹과 관련된 최근의 재무적 사건들과 연계된 회사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주 산 살보에서 배송 드론 초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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