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8만7000달러대 횡보 계속
1월 美 제도화 등 상승세 재료
약세 흐름에 반등 미지수 반론
1월 美 제도화 등 상승세 재료
약세 흐름에 반등 미지수 반론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연말 특별한 상승세 없이 위축된 박스권 시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위축 상황에서 특별한 호재가 보이지 않아 횡보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미국의 디지털자산 제도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등 시장·제도적 포인트를 주목하고 있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27% 오른 8만7823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0.58% 오른 294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각각 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달러 페그(peg)를 유지하고 있다. XRP, 솔라나 등 알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29일 24을 기록,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0.27% 오른 8만7823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0.58% 오른 294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각각 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달러 페그(peg)를 유지하고 있다. XRP, 솔라나 등 알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29일 24을 기록,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이는 주식이나 금·은 추세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 모두 하락했지만 앞서 크리스마스 시즌에서 ‘산타 랠리’가 이어졌다. 금, 은, 백금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추가 상승까지 전망되고 있다.
관련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매수, 매도 관련해 내년에 주목되는 6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쿼즈(Quartz) 등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2026년 전망 포인트로 내년 1월 미 제도화 ‘호재’ 등을 주목했다.
6가지 포인트는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1월 미 상원 표결 처리와 맞물린 기관투자 진입 및 전통 금융권 참여 확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1조달러(1400조원) 돌파 △비트코인 4년 주기론 종말로 인한 상승 가능성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활성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베팅 가능성 △JP모건 등 내년 비트코인 최고치를 전망하는 시장 분위기 등이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올해 (디지털자산) 고객들이 더 신중하고 정보를 갖춘 상태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2026년 1월에 비트코인이 반등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매도세 전환 △가장 오래된 피난처인 금으로 몰리는 현상 지속 △시장에 명확한 비트코인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지속적인 매도 등을 리스크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