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K-지식재산 강국, 그 뒤엔 특허 개발 기업들 피땀 있었다

한국일보
원문보기

K-지식재산 강국, 그 뒤엔 특허 개발 기업들 피땀 있었다

속보
트럼프 "현재 계획 없지만, 도움된다면 우크라 방문·의회 연설"

정부, 특허청→ 지식재산처로 격상

지식재산 지원·체계적 관리 표명

올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4개 분야 나눠 사업성 등 종합평가

엄격 심사로 67개 기업 최종 선정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맞춰 지식재산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최근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승격됐다. 지식재산처의 출범은 한국의 경제가 기존 유형자산 기반에서 무형지식 기반으로의 전환을 시사하며, 국가 지식재산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향후 지식재산 정책 수립과 총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이 ‘청(廳)’에서 ‘처(處)’로 격상됨에 따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식재산분쟁대응국을 신설했다. 이는 지식재산 분쟁 발생 시 해외에서 심화되는 기술·상표 분쟁에 국가 차원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IP 분쟁 대응 능력과 활용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표명된다.

특허청의 지식재산처 승격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고 지식재산이 미래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한국일보사는 이러한 국내외 특허시장의 현황을 반영하여 특허 사업화 전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해로 19회째 ‘2025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진행했다. 총 400여 개 기업이 엄격한 심사를 받은 가운데 67개 기업의 우수특허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생활, 전기/전자, 기계/건설, 생명공학/화학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전문성, 경쟁력, 생산성, 지적재산권 등 기술성과 상품시장 마케팅, 품질인증 경영 및 사업성 그리고 제품·디자인과 브랜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025 제19회 하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이 기업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기회를 주며, 중소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