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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최백호에 응팔까지…연말 OST 대전

중앙일보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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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최백호에 응팔까지…연말 OST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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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가수 성시경·최백호, 응답하라 1988 출연진. [사진 뉴스1·중앙포토·tvN]

(왼쪽부터)가수 성시경·최백호, 응답하라 1988 출연진. [사진 뉴스1·중앙포토·tvN]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강자들이 돌아왔다.

성시경은 지난 4일 ‘경도를 기다리며’(JTBC)의 OST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드라마 ‘커튼콜’의 ‘오랫동안’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 OST로, 주인공 경도(박서준 분)의 서사를 담고 있다. 성시경은 이 곡에서 가창뿐만 아니라 작곡·프로듀싱 등에 직접 참여했다. 작사는 심현보가 맡았다.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을 함께 작업했던 성시경-심현보 조합이다.

올 초 ‘폭싹 속았수다’(넷플릭스)의 OST ‘희망의 나라로’로 이목을 끌었던 최백호는 지난 6일 ‘모범택시3’(SBS)의 OST ‘기다려야지’ 음원을 발매했다. 극 중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 박동수(김기천 분)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응답하라 1988’(tvN)는 방영 10주년을 맞아 리메이크 음원을 출시했다. 이번엔 박보검·혜리 등 출연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 지난 19일엔 박보검의 ‘매일 그대와’가, 26일엔 들개들(이일화·라미란·김선영)과 쌍문동 아이들(류혜영·혜리·고경표·류준열·박보검·안재홍·이동휘·최성원)이 각각 노래를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 ‘혜화동’이 발표됐다.

이밖에 요네즈 켄시가 부른 ‘체인소맨’ 극장판의 ‘아이리스 아웃’,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주토피아2’의 ‘주’ 등 외화 OST도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헌식 평론가는 “케데헌 이후 OST가 팬덤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일이 증명됐고, 제작진들도 OST와 스토리라인의 싱크로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상당히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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